당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이 듬뿍 들어있는 도라지는 우수한 알칼리성 음식으로 꼽힙니다. 진해, 해열,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는 도라지는 조선시대 기록에도 각종 요리법이 소개됐을 정도로 옛부터 우리 식생활에 다양하게 이용되었고 특히 호흡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오래전부터 감기에 걸리거나 기관지 천식 등에 감초와 함께 달여 먹기도 했고 편도선염이나 코막힘, 가슴이 답답할 때, 배앓이, 설사 등에도 요긴하게 쓰여왔습니다.

쌉살한 맛 때문에 아이들이 잘 먹지 않으려고 하기도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와 호흡기 질환들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 겨울에 즐겨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 만드는 방법

1. 도라지 나물
① 도라지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찢어 먹기좋은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② 굵은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치대어 씻어 쓴맛을 제거합니다.
③ 끓는물에 살짝 데처 물기를 꼭 짜고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볶습니다.
④ 다진 마늘, 다진 파, 조청, 참기름을 넣어 양념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⑤ 통깨를 뿌려 먹기좋게 담아 냅니다.

▶ 매운것을 먹기 힘든 아이들이 먹기에 좋습니다.
▶ 통들깨를 생수와 1:1의 비율로 갈아 불을 끄기 전에 넣고 살짝 볶아주면 고소하고 색다른 맛의 도라지 나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들깨 가루는 적당히 걸쭉하게 물에 풀어 넣어주면 됩니다.